감상

[스크랩] <하루 재즈 한 곡>델로니어스 몽크 - In Walked Bud

gilacer 2016. 10. 11. 17:59


※ 작성한 모든 글은 PC 화면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Thelonious Monk








Jazz it up!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



오늘 준비한 곡은 '기인' 델로니어스 몽크In walked bud 입니다.

 조 핸드릭스가 우정 출연하여 보컬을 담당하고  버드 파웰에게 헌정된 이 곡은 

몽크의 담담하고 개성있는 멜로디와 조 핸드릭스의 깔끔하져 매끄러운 목소리가 일품인 곡입니다. 


1947년 몽크가 직접 작곡했으며 작사는 조 핸드릭스가 했습니다.








버드 파웰에게 헌정되기까지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는데 

당시 몽크가 활동하던 시기는 흑인 차별이 만연하던 시기라 흑인이라하면 불시검문을 당하는 일이 종종있었는데 

Savoy Ballroom이라는 할렘을 대표하는 댄스홀에 경찰이 급습하여 몽크를 검문했는데

몽크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워낙 제멋대로 사는 인간이기도했고 )

이에 경찰들이 무력으로 몽크를 제압하고 체포를 했습니다. 


이때 버드 파웰이 앞에 나서서 경찰들을 막으며


"멈춰! 당신들이 무슨짓을하는지 몰라! 세계최고의 피아니스트를 괴롭히는거라구!"

("Stop, you don't know what you're doing. You're mistreating the greatest pianist in the world.")

말했다고 하네요. 

이 대치 과정에서 버드 파웰은 경찰의 곤봉에 심하게 맞아 평생 편두통에 시달리게 되죠 ㅠㅠㅠ 

http://cafe.daum.net/ASMONACOFC/gAVU/97543 <- 이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사건 ㅠ)











델로니어스 몽크는 1917년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입니다.

6살때 처음 피아노를 배운 그는 피아노레슨을 다니는 누나의 어깨너머로 음악세계를 접하고 

어릴적부터 듀크 엘링턴에 심취하였고 여러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음악을 독학하며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10대 후반에는 교회 오르간주자로 활동하며 아폴로 극장 아마추어 콘테스트에 우승하기도했습니다.


20대 초 맨하탄의 유명 재즈클럽 Milton's House에서 본격적인 피아니스트 활동을 시작했고, 

20대 후반 당대 최고의 색소포니스트 중 한명이었던 콜맨 호킨스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기인'이라는 별명다운 기이한 성격과 시대를 앞서나간 천재성, 괴팍하고 절충할수없는 독특한 연주법은 

그에게 오히려 시련을 가져다 줍니다. 10여년간 비주류로 인식되며 관객들에게 철저하게 외면받게 되었지요. 


그러나 1955년 리버사이드 레코드와 계약하며 그의 인생은 완전 바뀌게 됩니다. 

프로듀서 오린 킵뉴스가 그에게 스탠다드 곡을 연주하길 권고하여 레코딩을 진행하였는데 

그제서야 대중들은 그의 천재성과 멋진 연주실력을 인정하고 그에게 매료되었습니다. 


이후 존 콜트레인 퀄텟에 합류하며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고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 피아니스트를 찾던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런 인기와 높은평가에 힘입어 1964년 TIME지의 표지 모델에 선정되기도했습니다.

역대 재즈뮤지션이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된경우는 총 다섯번인데 그중 한 명이 바로이 델로니어스 몽크였던것입니다.

(루이스 암스트롱, 데이브 브루벡, 듀크 엘링턴, 윈턴 마셜리스, 델로니어스 몽크) 

(ㅋㅋ 이제 이중 소개해드릴 아시트스는 듀크엘링턴 한 명 남았네요)







불협화음을 재즈의 기본 요소로 정립시킨 기괴한 천재성 

탁월하고 광기넘치는 즉흥연주와 극도의 절제미 사이의 아슬아슬한 조화


사후에 더욱 각광받으며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평가 되는 그의 스타일리쉬한 음악은 

앞으로도 오래 기억되고 연구되고 연주해질거라 생각됩니다. 










In Walked Bud




Dizzie, he was screaming

Next to O.P. who was beaming

Monk was thumping

Suddenly in walked Bud and then they got into somethin'


Oscar played a mean sax

Mr. Byers blew a mean axe

Monk was thumping

Suddenly in walked Bud

And then the joint started jumping


Every hip stud really dug Bud

Soon as he hit town

Takin’ that note nobody wrote

Putting it down


Dizzie he was screaming

Next to O. P. who was beaming

Monk was thumping

Suddenly in walked Bud

And then they got into something








Underground (1968)


recorded




Thelonious Monk (Piano)

Charlie Rouse (Tenor Saxophone)

Larry Gales (Bass)

Ben Riley (Drums)

Jon Hendricks (Vocals)





Teo Macero (Producer)

Tim Geelan (Engineering)











출처 : I LIKE SOCCER (아이라이크사커)
글쓴이 : 밀란 원글보기
메모 :